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絶命の声が風になる
키세츠와 츠기츠기 신데유쿠 제츠메이노 코에가 카제니 나루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 가고 절명의 목소리가 바람이 되네
色めく街の 酔えない男 月を見上げるのはここじゃ無粋
이로메쿠 마치노 요에나이 오토코 츠키오 미아게루노와 코코쟈 부스이
화려한 거리의 취하지 못하는 남자, 여기서 달을 올려다보는 건 멋이 없다며
泥に足もつれる生活に 雨はアルコールの味がした
도로니 아시모 츠레루 세이카츠니 아메와 아루코-루노 아지가 시타
진흙에 발조차 걸리는 생활 속에서 비는 알콜맛이 났지
アパシーな目で 彷徨う街で 挙動不審のイノセント 駅前にて
아파시-나 메데 사마요우 마치데 쿄도오후신노 이노센토 에키마에니테
무심한 눈으로 방황하는 거리에서 수상하지만 무고한 자는 역 앞으로
僕が僕と呼ぶには不確かな 半透明な影が生きてる風だ
보쿠가 보쿠토 요부니와 후타시카나 한토오메이나 카게가 이키테루 후우다
나 자신이라고 부르기에는 불확실하고 반투명한 그림자가 살아 있는 것 같구나
雨に歌えば 雲は割れるか 賑やかな夏の干涸びた命だ
아메니 우타에바 쿠모와 와레루카 니기야카나 나츠노 히카라비타 이노치다
빗속에서 노래하면 구름은 흩어질까, 생기가 넘치는 여름에 메말라버린 생명이다
拝啓 忌まわしき過去に告ぐ 絶縁の詩
하이케이 이마와시키 카코니 츠구 제츠엔노 시
삼가 아뢰어 꺼림칙한 과거에 고하네, 절연의 시를
最低な日々の 最悪な夢の 残骸を捨てては行けず ここで息絶えようと
사이테나 히비노 사이아쿠나 유메노 잔가이오 스테테와 유케즈 코코데 이키타에요오토
형편없는 일상 속 최악인 꿈의 잔해를 버리고 가지 못한 채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노라고
後世 花は咲き君に伝う 変遷の詩
코오세이 하나와 사키 키미니 츠타우 헨센노 시
후세에 꽃은 피어 너에게 전하네, 변천의 시를
苦悩にまみれて 嘆き悲しみ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 陽は射さずとも
쿠노오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소레데모 토다에누 우타니 히와 사사즈토모
고뇌에 빠져들어 한탄하고 슬퍼하며, 그럼에도 그치지 않는 노래에 해는 비치지 않을지라도
明日は次々死んでいく 急いても追いつけず過去になる
아시타와 츠기츠기 신데유쿠 세이테모 오이츠케즈 카코니 나루
내일은 차례차례 죽어 가고 서둘러도 따라잡지 못한 채 과거가 되네
生き急げ僕ら 灯る火はせつな 生きる意味などは後からつく
이키이소게 보쿠라 토모루 히와 세츠나 이키루 이미나도와 아토카라 츠쿠
치열하게 사는 우리들이 불을 밝히는 건 찰나일뿐, 삶의 의미 따윈 후에 부여되지
君が君でいるには不確かな 不安定な自我が 君を嫌おうと
키미가 키미데 이루니와 후타시카나 후안테이나 지가가 키미오 키라오오토
네 자신을 유지하기에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자아가 널 꺼릴지라도
せめて歌えば 闇は晴れるか 根腐れた夢に預かった命だ
세메테 우타에바 야미와 하레루카 네쿠사레타 유메니 아즈캇타 이노치다
적어도 노래하면 어둠은 물러갈까, 근본부터 썩은 꿈에 떠맡긴 목숨이다
拝啓 忌まわしき過去に告ぐ 絶縁の詩
하이케이 이마와시키 카코니 츠구 제츠엔노 시
삼가 아뢰어 꺼림칙한 과거에 고하네, 절연의 시를
最低な日々の 最悪な夢の 残骸を捨てては行けず ここで息絶えようと
사이테나 히비노 사이아쿠나 유메노 잔가이오 스테테와 유케즈 코코데 이키타에요오토
형편없는 일상 속 최악인 꿈의 잔해를 버리고 가지 못한 채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노라고
後世 花は咲き君に伝う 変遷の詩
코오세이 하나와 사키 키미니 츠타우 헨센노 시
후세에 꽃은 피어 너에게 전하네, 변천의 시를
苦悩にまみれて 嘆き悲しみ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 陽は射さずとも
쿠노오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소레데모 토다에누 우타니 히와 사사즈토모
고뇌에 빠져들어 한탄하고 슬퍼하며, 그럼에도 그치지 않는 노래에 해는 비치지 않을지라도
疲れた顔に足を引きずって 照り返す夕日に顔をしかめて
츠카레타 카오니 아시오 히키즛테 테리카에스 유우히니 카오오 시카메테
지친 얼굴로 발을 질질 끌며 비쳐 오는 석양에 얼굴을 찌푸리고
行こうか 戻ろうか 悩みはするけど しばらくすれば 歩き出す背中
이코오카 모도로오카 나야미와 스루케도 시바라쿠스레바 아루키다스 세나카
갈 것인가, 돌아갈 것인가, 고민은 하지만, 잠깐의 시간이 흐르면 걸어 나가는 뒷모습
そうだ行かねばならぬ 何はなくとも生きて行くのだ
소오다 이카네바 나라누 나니와 나쿠토모 이키테 유쿠노다
그래, 가야만 한다, 아무것도 없지만 살아 가는 거다
僕らは どうせ拾った命だ ここに置いてくよ なけなしの
보쿠라와 도오세 히롯타 이노치다 코코니 오이테쿠요 나케나시노
우리들은 어차피 간신히 건진 목숨이니 이곳에 두고 간다, 있을까 말까 한 것 모두
拝啓 今は亡き過去を想う 望郷の詩
하이케이 이마와나키 카코오 오모우. 보오쿄오노 시
삼가 아뢰어 꺼림칙한 과거를 떠올리네, 망향의 시를
最低な日々が 最悪な夢が 始まりだったと思えば 随分遠くだ
사이테나 히비가 사이아쿠나 유메가 하지마리닷타토 오모에바 즈이분 토오쿠다
형편없는 일상 속 최악인 꿈이 시작이었다고 생각하니 꽤나 아득히 먼 것이구나
どうせ花は散り 輪廻の輪に還る命
도오세 하나와 치리 린네노 와니 카에루 이노치
어차피 꽃은 지고 윤회의 고리로 돌아갈 생명
苦悩にまみれて 嘆き悲しみ それでも途絶えぬ歌に 陽は射さずとも
쿠노오니 마미레테 나게키 카나시미 소레데모 토다에누 우타니 히와 사사즈토모
고뇌에 빠져들어 한탄하고 슬퍼하며, 그럼에도 그치지 않는 노래에 해는 비치지 않을지라도
季節は次々生き返る
키세츠와 츠기츠기 이키카에루
계절은 차례차례 소생하네
번역 : 미사카1003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