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에서부터 의미심장한 오프닝을 선보였던 PSYCHO-PASS 입니다만...
역시 2기 오프닝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오프닝이군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신중히 눌러주시길. (그리고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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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도입부.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아카네 담배 피는구나...
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흡연이 아닌 부류연인 것 같은데...더 몸에 해롭잖아!
여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기서 아카네는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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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카메라 속에 보이는 검은 인영. 그리고 그것을 쳐다보는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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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본 직후 나오는 화면엔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아카네가 나옵니다.
쳐다본 오른쪽 눈에서 출혈이 있죠. 감시 카메라 속의 검은 인영이
아카네에게 어떤 형태로든 위해를 가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신체 일부의 훼손을 의미 할지도? (우로부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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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떤 남자의 손과 아카네로 생각되는 손이 서로 잡을 듯 말 듯한 장면을
반복적으로 연출하다가 최종적으론 서로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눕니다.
서로 사상이 맞아 가까워 질려고 했으나 결국 적이 된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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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네이터를 든 국장 카세이 조슈가 집행관 토가네 사쿠야로 바뀝니다.
그냥 연출인지 떡밥인지 현 시점에선 알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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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뒷장면을 보면 토가네 사쿠야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건 분명한 거 같네요.
그것도 좋지 않은 쪽으로.
이후의 오프닝 연출에서도 그런 장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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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가 뒤집어 지고 그 안에서 누군가 튀어나옵니다.
첨엔 아카네인 줄 알았는데, 2화를 보고 나니 이 녀석 카무이 키리토입니다.
2화에서 잠깐 언급됐지만 카무이가 썼던 홀로그램이
15년전 비행기 사고로 죽은 여자아이의 성장모습이었죠.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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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선 아카네가 햇빛을 가리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계속 같은 장면인 줄 알았는데 최종프레임에서 아카네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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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런 아카네의 웃는 모습은 곧 붉게 물들어 흩어져 버리고...
코가미 신야...인 줄 알았던 앉아 있는 카무이 키리토가 등장합니다.
카무이의 등장이 역시 아카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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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카무이의 방의 디자인과 색상이 지속적으로 바뀝니다.
첫 두장면은 오프닝 초반에 나오고 아래 여섯 장면은 중반부에 나옵니다.
사이버네틱 스캔 자체가 되지 않는 유령같은 남자, 카무이 키리토는
어떤 사이코 패스 색상이라도 걸칠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방에 걸려있는 회화에도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거기까진 알 수가 없군요.
다만, 붉은 방의 회화는 뒷장면에 나올 아카네가 피로 손도장을 찍는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모양이 손모양 같거든요...
그리고 보라색 방의 회화에는 장미와 개미가 그려져 있는데...
개미는 장미의 진딧물을 키우고 당분을 공급받죠. 서로 유착해서 장미를 병들게 하는 겁니다.
이것이 무언가 의미하는 바가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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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색상이 변하는 와중에 노란색의 토가네 사쿠야와
보라색의 코가미 신야의 모습이 대비를 이룹니다.
두 사람의 사상이나 행동이 대립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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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밖에선 도시에서 분리되어 이질적인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면의 카무이 키리토로 보입니다만...
비행기 장면과 마찬가지로 이 녀석도 거꾸로 뒤집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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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선이 먼저 출발하고 그 뒤를 여러 색상이 뒤따릅니다.
마치 흰색의 아카네가 진두 지휘하고 그 뒤를 집행관들이 따르는 것처럼...
유리가 깨어지고 아카네가 떨어지면서 도미네이터를 발사.
이 때 도메네이터는 효과로 봐선 대상을 완전히 파괴하는
디스트로이 디콤포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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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가 쏜 도미네이터 뒤로 나타나는 색상으로 뒤덮인 도시.
사이코 패스 색상으로 뒤덮인 도시는 시빌라의
지배를 받는 현 상황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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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모양을 보면 코가미 신야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묶여 있는 코가미 신야를 두고 대립하는 시모츠키 미카와 츠네모리 아카네.
하지만 이내 코가미는 사라져 버립니다.
코가미를 두고 두 사람이 대립할 전개도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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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앞에서 나온 아카네가 붉게 물들어 흩어지는 장면과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창에다 피로 손도장을 찍는 아카네...카무이가 있던 붉은 방의 회화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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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츠키 미카로 보이는 인물 앞에서 장미가 흩어집니다.
과연 저 장미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야요이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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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까지 방 안에 앉아 있던 인물의 모습이 확대되어 나옵니다.
여기서 카무이란 걸 확실히 알 수 있죠.
손 안에서 빛나는 무언가를 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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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점을 느끼셨습니까?
토가네 사쿠야만 사이코 패스 색상이 없습니다.
앞선 장면에 이은 토가네 흑막 떡밥(?)
중간의 문장은 불어인데...문장이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Quelle couleur est-ce que tu 일 거 같은데...
영어로 하면 What color do you...have가 오지 않을까...
대충 너의 색상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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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White 자유로운 흰색이란 글귀와 함께 아카네가 등장.
그 위로 흰색의 코가미 신야가 겹쳐집니다.
두 사람이 같은 색으로 겹쳐지는 걸 보아 둘은 역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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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가는 아카네에게 비추는 도시의 색상.
계속해서 변합니다. 앞서 나온 도시의 스펙트럼과 연결되는 모습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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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가 옷을 잡아 당기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프레임에서 코가미로 변하는 군요.
아카네가 코가미화(?) 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는 의미인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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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흑과 백의 도미네이터가 대립하면서 오프닝은 끝이 납니다.
앞서 살펴본 오프닝을 생각하면
역시 남자의 손은 토가네 사쿠야,
여자의 손은 츠네모리 아카네인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역시 이번 2기는 색상이 이야기의 주가 될 것 같네요.
오프닝에서부터 엄청난 양의 색상이...등장!
코가미 신야와 토가네 사쿠야의 향후 행보도 기대하게 만드는 오프닝입니다.
모름지기 오프닝이란 이 정돈 만들어줘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