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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알송 가사 등록 및 수정의 악질적인 케이스를 알아보자


알송 가사는 누구나 등록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죠.

그래서 그런지 온갖 이상한 사람들이 판을 칩니다.


특히 그 중에서 악질적인 케이스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1. 도용범

남이 기껏 열심히 번역하고 독음달고 싱크 맞춰놓은 가사에 자기가 만들었다고 닉을 박는 케이스.

여긴 꼭 닉을 박지 않아도 번역 일부를 자기 입맛에 맞게 변형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아XX가 대표적. 


2. 내 가사가 왕이다.

딱히 오류가 없는 기존 가사가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번역 가사를 통채로 덮어쓰는 방법으로 수정하는 케이스.

그렇게 가사를 등록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등록해야죠?

양심적으로 삽시다 좀...

전 선등록되어 있는 멀쩡한 가사가 있으면

절대 그 가사를 수정하지 않습니다...


3. 내가 작사가다.

BK(북클릿)에 기재된 정식 가사가 등록되어 있는데

마음대로 물결 표시, 물음표를 넣고 가사 일부 변형을 하는 케이스.

이런 케이스는 잘못된 정보전달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악질적이라고 볼 수 있죠.

류XX가 대표적.


4. 전부 엿먹어라.

그냥 엉뚱한 가사를 연결시켜 놓거나,

가사 내용을 완전 삭제, 엉뚱한 내용으로 채우기 등을 감행하는 케이스.


5. 임시 가사지만 정식 가사가 되고 싶어!

본인이 등록한 게 임시 가사인 줄도 모르고

끝까지 그 가사를 고집하는 뇌가 없는 케이스.

블랙 불릿 오프닝,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오프닝 가사에서 경험했습니다.


6. 기타 비양심

원문만 등록해 놓고 등록자가 되고 싶어하는 경우.

티비 사이즈 가사를 풀버전 노래에도 연결하는 경우.


뭐 일단 대충 이렇게 정리했는데요. 이것말고도 별의별 희한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솔직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등록하는 맛이 뚝 떨어지네요.

왜 일부 가사 역자 분들이 알송에는 등록하지 말라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수정을 아예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수정이 필요한지 아닌지 올바로 판단해서 할 거면 제대로 알아보고 하자 이거죠.

그럴 자신이 없으면 건드리지 말고요.

님들 수정자에 님들 닉 올려봐야 사람들 관심도 없어요...

아님 자기 만족인가요? '헤헤, 내가 수정했다' 보면서 뿌듯?


뭐, 여기다 써봐야 얼마나 볼까 싶지만 걍 한탄 겸 써봤네요.